•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경상도 뿐만 아니라 '전라도'서도 '지진'발생할 수 있다"

전라북도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달 경상북도 포항시 일대에서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전라북도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전북도는 올해 초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전라북도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지진 환경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며 '전라북도 지진환경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 내 주요 단층대 진안 용담, 완주 비봉, 완주 구이 등 3개 지점에서 활성단층이 확인됐다.


활성단층이란 지각활동이 활발해 지진이 발생했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큰 곳을 뜻한다.


진안 용담은 남북 방향의 광주 단층에, 완주 비봉과 완주 구이는 전주 단층에 속해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심지어 서부권은 동부권에 비해 지진에 매우 취약한 지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이 발생할 시 피해가 커지는 연악지반이 서부권에는 폭넓게 분포돼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두께 역시 동부권보다 약 15m 이상 깊었다.


전북도 측은 "이번 지진연구 용역은 현재 우리도의 지진 환경의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지진 정책 방향을 정립 할 수 있는 초석으로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진방재 종합 계획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전라북도 환경에 맞는 지진대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종 문헌을 종합해 보면 전라북도에서는 서기 8년부터 조선 말인 1908년까지 모두 244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지진과 비슷한 진도 5이상의 강진도 62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속보> 경북 포항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 발생경상북도 포항시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포항에 '5.5 규모 지진' 발생한 후 난리난 '지진희 갤러리' 실시간 상황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희 갤러리 상황이 눈길을 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