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선정 '2017 최고의 선수' 26위에 등극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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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2017 최고의 축구 선수' 26위에 선정됐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17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 40위부터 21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2017년 축구계를 정리하면서 올 한 해 동안 활약한 100명의 선수를 선정, 20명씩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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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순위에 따르면 손흥민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미친 활약'에 걸맞은 높은 순위다.

또한 스카이스포츠가 축구와 관련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손흥민이 전 세계 축구계에서 갖는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방증한다.

스카이스포츠 캡처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26위에 선정한 것에 대해 "2017년 2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득점 부담을 덜어주면서 위기를 헤쳐 나갔다"며 "또 손흥민은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설명처럼 손흥민은 2017년 한 해 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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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활약은 '현재 진행형'이기도 한데, 그는 이번 시즌 총 2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리그에서는 1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40위에서 21위 사이에 포함된 선수들 중 손흥민보다 낮은 기록에 위치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는 곤살로 이과인(27위), 세르히로 아구에로(28위), 필리페 쿠티뉴(30위), 루이스 수아레스(40위) 등이 있다.

손흥민이 골 넣고 보여준 '손 하트' 세레모니의 주인공은 류준열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뒤 보여준 '손 하트' 세레모니의 주인공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