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이승기 만나고 수줍어 어쩔 줄 몰라하는 '성덕' 육성재 (영상)
만기 전역한 이승기와 도깨비 육성재의 '브로맨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집사부일체' 티저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만기 전역한 이승기와 도깨비 육성재의 '브로맨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집사부일체'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기와 육성재의 첫 만남 모습 등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 전역 당일인 지난 10월 31일 이승기의 집에서 촬영된 인터뷰 장면부터 시작됐다.
오랜만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승기는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대한민국 육군 만기 제대를 한 이승기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승기는 "남자들과 끈끈한 의리는 그만하고 싶다"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군대에 있을 당시 후임들에게 끊임없이 개그 체크를 한 이승기는 "걸그룹이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이내 걸그룹은 포기한 듯한 이승기는 "꼭 걸그룹이 아니어도 그냥 걸(girl)이라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면이 바뀐 후 '집사부일체'에 함께 출연하게 된 이승기와 육성재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어느 한 식당에 먼저 도착한 육성재는 긴장한 듯 물을 3잔이나 마시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때 이승기가 등장했고 육성재는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며 즉시 일어나 90도 인사를 건넸다.
이승기를 롤모델로 삼고 있었던 육성재는 자신의 우상을 만나자 허둥지둥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진정시키자 육성재는 그제야 "오디션 당시에도 '삭제'를 불렀고, 노래방 애창곡도 '사랑이 술을 가르쳐'"라고 전하며 성덕 면모를 뽐냈다.
육성재의 고백에 이승기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동생이랑 방송하는 게 처음"이라며 육성재를 챙겼다.
이승기의 따뜻함에 육성재는 조심스레 "형이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물은 뒤 "형"이라고 부르며 행복해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동고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모습을 그린다.
내년 방송될 예정인 '집사부일체'는 이승기, 육성재를 비롯해 이상윤, 양세형 등이 함께 출연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