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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고양이 구해주세요" 구조 단체에 전화해 '길냥이' 살린 초등학생들 (영상)

추운 겨울 거리에 사는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선 초등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추운 겨울 길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선 초등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국내 동물구조단체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길고양이 한마리를 구한 사연과 당시 현장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는 최근 초등학생들에게 길고양이를 구해달라는 구조 요청을 받았다. 


곧바로 달려간 KONI 측은 초등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골목길에서 길고양이를 어렵지 않게 발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아이들은 "여기요 여기. 저희가 가끔 물도 줬어요"라며 그동안 길고양이를 돌봐왔다고 전했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던 녀석은 KONI 직원의 품에 곧바로 안기는 등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KONI 측은 "누군가에게 버림을 받았을까, 아니면 아이들이 너무 잘해줘서 경계를 푼 것일까"라고 페이스북에 전하며 유독 친화적인 성격이었던 고양이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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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동물 구조 단체 KONI 측은 이후 길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검사를 실시했다.


오랜 시간 거리에서 지낸 듯 녀석은 영양실조와 탈수 증상을 앓고 있었다. 


다행히 녀석은 응급조치인 수액을 맞으면서도 밥을 잘 먹어 주위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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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현재 녀석은 뛰어넘을 초, 기쁠 희를 따서 '기쁨을 향해 뛰어라'라는 의미로 '초희'라는 이름을 얻었다.


KONI 측은 "더 춥기 전에 구조돼 정말 다행이다"며 "현재 겅강을 되찾고,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고양이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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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동물사랑협회 KONI'



"집사야 뭐하냥?"···우리집 고양이가 매일 '화장실'까지 따라왔던 진짜 이유주인이 화장실 갈 때마다 쫓아와 쳐다보는 고양이들의 기이한(?) 행동의 이유가 설명됐다.


버림받은 영양실조 고양이 데려와 오동통하게 살찌운 냥이 '확대범'남성은 '고양이 아빠'를 자처하며 영양실조에 걸려 바싹 마른 고양이를 사랑으로 통통하게 살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