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연말 시상식서 '신인남우상' 탈것 같은 라이징 스타 7인

좌측부터 양세종, 정해인 / Instagram 'yang.sejong', 'holyhaei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말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방송 3사의 연기대상 시상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앞으로의 미래가 촉망된다는 의미를 지닌 '신인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 여부는 대상만큼이나 뜨거운 감자다.

해서 올해 혜성처럼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던 남자 배우들을 한데 모아봤다.

아래 '신인남우상'을 받을만한 재목의 남성 배우들이 한데 모여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포함돼 있는지 주목하며 살펴보도록 하자.

1. 우도환

KBS2 '매드독'

KBS2 '매드독'에 출연한 우도환은 차가운 도시 남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우도환은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유지태 옆에서도 뒤지지 않는 연기력과 포스를 풍겼다.

2. 양세종

SBS '사랑의 온도'

SBS '사랑의 온도'에 출연한 양세종은 서현진을 사랑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하남을 찰떡같이 소화해 누나팬들을 설레게 했다.

양세종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통해 매회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3. 정해인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했던 정해인은 넉살 좋고 귀여운 경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력 넘치는 배우로 주목받았다.

그는 경찰 일을 숙명으로 생각하는 우직한 모습도 잘 표현해 수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4. 장기용

KBS2 '고백부부'

KBS2 '고백부부'를 보지 않았더라도 '직진 선배' 장기용은 알고 있을 정도로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순식간에 스타로 급부상했다.

장나라의 대학시절 '썸남'으로 등장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뒤에 감춰진 사랑에 빠진 대학생 남성의 감정선을 절절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5. 김민석

SBS '피고인'

SBS '피고인'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등장했던 김민석은 박하연(신린아 분)을 납치했으나 본성은 착한 복잡한 성격의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실제 김민석은 '피고인'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더 서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6. 김민재

KBS2 '최고의 한방'

KBS2 '최고의 한방'에서 3년 차 가수 연습생 역할을 맡았던 김민재는 죽마고우를 13년째 짝사랑하는 연기를 통해 신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늘 틱틱거리면서도 여사친의 곁을 지키는 츤데레와 같은 모습이 설렘을 자극했다.

7. 김정현

KBS2 '학교 2017'

KBS2 '학교 2017'에서 까칠한 반항아로 변신했던 김정현은 금수저에 오만하지만 슬픔을 감추고 있는 역할로 연기력을 뽐냈다.

그는 여자 주인공 라은호(김세정 분)를 무심한 듯 챙기는 연기를 통해 수많은 소녀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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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