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아니에요" 한국인이 손수 만든 초미니 계란말이·탕수육 (영상)
생김새뿐 아니라 조리과정과 맛까지 실제 요리와 똑같은 초미니 밥상이 소개됐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생김새뿐 아니라 조리과정과 맛까지 실제 요리와 똑같은 초미니 밥상이 소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초미니 밥상을 만드는 황연정 씨가 소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찾아간 연정 씨의 방 한편에는 초미니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초미니 주방제품과 초미니 식재료 들이 준비돼있었다.
미니어처 장난감처럼 보이는 이 물건들은 장난감이 아닌 실제 조리기구와 식재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연정 씨는 동전만 한 프라이팬에 탕수육을 튀기고 짜장면을 만드는 등 실제 요리와 똑같은 조리 방법으로 초미니 요리를 만들었다.
심지어 미니 프라이팬에 탕수육을 튀기는 소리까지 실제 요리 과정에서 나는 소리와 똑같았다.
그녀는 손톱만 한 고기와 야채를 자르고 머리카락처럼 얇은 면을 직접 뽑아내는 섬세함을 선보였다.
완성된 요리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까지 실제 음식과 똑같아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워킹맘인 연정 씨는 얼마 전 우연히 초미니 요리의 세계를 접하고는 금세 빠져든 것으로 전해졌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연정 씨에게 초미니 요리는 삶의 큰 활력이 됐다.
평소 남다른 손재주를 가지고 있었던 연정 씨는 초미니 요리 경력 1년 만에 팬까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최고 팬은 그녀의 4살짜리 아들로, 연정 씨는 "아들이 맛있게 먹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웃어보였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