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유아인 인스타' 팔로우 한후 팬들이 '여혐'이라며 욕하자 최하민이 한말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최하민(오션검)도 유아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했다가 욕을 먹고 있다.

인사이트

Instagram 'osshun_gum'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유아인이 SNS에서 '젠더 이슈'를 두고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이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반응을 하는 연예인들도 비난을 함께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최하민(오션검)도 유아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했다가 욕을 먹고 있다.


최근 최하민은 '젠더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유아인을 팔로우 했다가 공격을 받고 취소했다.


최하민은 젠더 논쟁에 참여한 딥플로우의 게시물도 좋아요를 눌렀다 팬들의 비방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엘르


최하민의 팬들은 그의 신곡에 여성 비하를 뜻하는 외국어가 실린 것과 유아인을 팔로우한 것, 딥플로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팬들이 지적하는 외국어 표현은 사실 힙합 음악에서 여성을 비하할 때 사용되기 보다는, 특정 말이나 단어를 강조하고 싶을 때 사용된다. 최하민 외 대부분의 래퍼들이 해당 단어를 힙합 음악에서 자유롭게 쓴다.


하지만 그의 몇몇 팬들은 최하민이 유아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자 본격적으로 '여성혐오자'로 몰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의 이런 날선 시각에 최하민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듯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osshun_gum'


그러나 최하민도 몇몇 팬들의 질책이 터무니 없어지자, SNS를 통해 직접 '여성혐오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최하민은 "너네, 바보 짓좀 그만해"라고 말문을 열더니 "나는 세상에서 여자가 제일 좋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내 음악이 마음에 안들으면 듣지 마. 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죽을 때까지 감동 주기 위해 노력할거다. 그게 내 할 일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과 일부 누리꾼의 말싸움으로 시작된 온라인상의 젠더 논쟁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젠더 논쟁'이라기 보다는 '혐(嫌)의 전쟁'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유아인 인스타' 좋아요 눌렀다 '한남충'소리 들으며 상욕먹고 있는 딥플로우한국 힙합의 핵심 레이블 VMC의 대표이자 래퍼인 딥플로우가 일부 누리꾼들에게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유아인 인스타'에 '좋아요' 누른 후 벌어진 일방송인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가 최근 페미니스트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유아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