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유아인 인스타'에 '좋아요' 누른 후 벌어진 일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가 최근 페미니스트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유아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29일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비난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이는 전날 한수민 씨가 배우 유아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어진 일이다.

Instagram 'hongsick'

유아인은 지난 18일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에게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이라는 멘션을 보낸 것이 발단이 돼 누리꾼들과 10일째 설전을 벌이고 있다.

설전은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와 영화 평론가 박우성 등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수민 씨가 유아인이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자 비난의 화살이 그에게도 쏠렸다.

Instagram 'minlovesyou'

'좋아요'를 누른 후 한수민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유아인 글에 '좋아요' 누른 거 실수죠?", "'좋아요' 하신 글 다시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저보다 더 똑똑한 분이시니까 뭐가 잘못된 건지 아시겠죠"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지금도 이 시간에도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은 성폭행당하고 있다"며 "그들을 위해서 싸워보거나 한 마디 언급도 한 적 없으면서 페미니스트 비판에는 적극적이시네요"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중에는 "박명수 씨가 간간히 여자 관련 말실수로 구설수로 오르는 이유를 알았다", "평생 시녀 짓 하면서 살라" 등 인신공격적인 댓글들도 다수 달려 문제가 됐다.

Instagram 'minlovesyou'

현재 공격적인 댓글 중 대부분은 삭제된 상태이며 확인할 수 있는 대부분의 댓글은 "악플러들 신경 쓰지 말라"며 한수민 씨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유아인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는 한수민 씨뿐만이 아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래퍼 비와이, 멜로망스의 김민석 등도 유아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SNS 상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무도' 정신과 의사 "유아인, 지금 상태 위험하다"'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유명 정신과 전문의가 배우 유아인에 대해 "상태가 위험하다"고 발언했다.

'SNS 설전' 유아인, 초면에 반말하는 홍콩 재벌녀에 "무례하다" 재조명트위터에서 누리꾼과의 '키보드 배틀'로 하루종일 검색어 상위에 올라 있는 배우 유아인의 과거 설전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