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트럼프 "2주간 공격 중단" 한마디에 국제유가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조건부로 유예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요동치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대통령의 발표 직후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7일 오후 7시 48분 기준 전날보다 약 15% 폭락하며 배럴당 95.71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전쟁 위기 고조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줄어들면서 공급 충격에 대한 공포가 완화된 결과로 풀이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뉴욕증시 선물도 일제히 반등했다. 같은 시간 다우존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100 선물은 모두 2% 안팎의 강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시 개장과 동시에 동반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