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꾸똥꾸' 진지희, 동국대 수시 합격…"18학번 새내기 된다"

(좌) 연합뉴스, (우) Instagram '2xj_hee'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빵꾸똥꾸' 배우 진지희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합격해 18학번 새내기로 입학한다.

27일 진지희 소속사 웰메이드 예당은 진지희가 2018학년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 모집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진지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시 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입학 후 3년간 다른 학생과 다름없이 수능 시험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의 조언으로 애초 계획과 다름없이 수능 시험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Instargram '2xj_hee'

소속사 측은 "'대학생'이라는 또 다른 타이틀을 얻게 된 것에 기쁘다"며 "성실하게 연기 활동과 대학 생활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KBS 1TV '노란손수건'으로 데뷔한 진지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사랑스러운 아역으로 활약해왔다.

2009년 방송된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진지희는 까탈스러운 정해리 역으로 극중 서신애를 '빵꾸똥꾸'라고 부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 조연으로 출연해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Instargram '2xj_hee'

한편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는 현재 에이핑크 손나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재학 중에 있다.

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서현과 배우 박하선 등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알려졌다.

같은 1999년생인 김소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했다.

김유정은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연기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해 각기 다른 길을 택한 아역배우 출신 3인방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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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