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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하이킥 '빵꾸똥꾸' 시절 안티팬들 때문에 상처 받았다" (영상)

배우 진지희가 과거 시트콤 출연 당시 익살스러운 현실 연기로 안티팬들에게 받았던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인사이트(좌) MBC '지붕 뚫고 하이킥' / (우) KBS 2TV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진지희가 과거 시트콤 출연 당시 익살스러운 현실 연기로 안티팬들에게 받았던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영화 '이웃집 스타'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출연했다.


이날 진지희는 8년 전 인기리에 방영된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 극중 라이벌 서신애를 비롯해 하이킥 가족들을 괴롭혔던 캐릭터 때문에 안티 카페까지 생겼던 일화를 고백했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투게더3'


진지희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연기를 집중해서 잘했기 때문에 안티 카페가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티 카페 생성 후 부모님의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밝히며 "부모님이 뒤에서 많이 우시고 힘들어하셨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엄마가 '연기를 하려면 이런 것은 감수해야한다'며 내공을 많이 쌓으셨다. 덕분에 내가 스타병에 안 걸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해피투게더3'


또 진지희는 어머니의 돌직구 발언을 언급하며 어머니의 속 깊은 일화도 고백했다.


진지희는 "엄마에게 나 살 좀 빠진 것 같다고 말하면 엄마는 오히려 겸손해지라고 '아냐. 연기자 중에 너처럼 살찐 애 없어'라고 하신다"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박명수는 "엄마가 안티 카페 회원 아니냐. 방장 아니냐"는 돌직구를 날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투게더3'


진지희는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 덕분에 내가 겸손해질 수 있었다"며 "밖에 나가서 버릇없이 굴면 안 되지 않느냐"고 의젓한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진지희는 2009년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 역을 맡아 '빵꾸똥꾸'라는 귀여운 유행어를 탄생시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날 진지희는 새벽 5시에 영화 촬영이 끝나도 아침 7에 학교에 간다며 개념 섞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Naver TV '해피투게더3'


진지희 "박서준 '나랑 사귀자'는 말에 심쿵♥" (영상)물오른 미모로 열일 중인 진지희가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서준에게 '심쿵'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