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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드라마

딸이 미래로 돌아가면 자신이 죽는데도 "가라"고 말하는 엄마의 진심 (영상)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예쁜 내 딸. 이제 그만 가..."


딸이 미래로 돌아가면 자신은 죽는데도 "가라"고 말하는 엄마의 진심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고백부부' 마지막 회에서는 미래에서 온 딸 마진주(장나라)를 떠나보내는 엄마 고은숙(김미경)의 애틋한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엄마 고은숙은 마진주에게 "엄마랑 술 마실까"라고 제안을 했고, 두 사람은 여느 때처럼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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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이후 자신의 다리를 베개 삼아 누운 딸 마진주에게 고은숙은 "예쁜 내 딸. 이제 그만 네 새끼한테 가"라는 말을 건넸다. 이에 마진주는 놀라고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엄마를 바라봤다.


극중 마진주는 2017년에서 1999년으로 타임슬립을 한 상황이었다. 2017년에 이미 엄마 고은숙은 병으로 세상을 뜨고 없었다. 그 대신 마진주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 생겼다.


과거로 돌아간 마진주는 그리웠던 엄마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해하면서도 다시는 자신의 아들을 볼 수 없을까 봐 매일 밤 몰래 눈물로 지새우고 있었다.


그리고 이 비밀을 엄마가 알게 된 것이다. 딸의 방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책상 속 서랍에서 마진주의 일기장 내용을 보게 된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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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고백부부'


있을 수 없는 현상에 고은숙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곧 현실로 받아들이고 딸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당황스러워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마진주에게 엄마 고은숙은 담담한 표정으로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 없이는 못 살아. 울 것 없어. 슬퍼도 견뎌. 단단해져. 그렇게 돼 있어"라고 말하며 딸을 안아줬다.


마진주는 그런 엄마에게 "아니야, 안 단단해져. 계속 슬퍼. 계속 보고 싶어"라고 대답하며 흐느꼈다.


이에 엄마 고은숙은 "자식 키우다 보면 다 돼. 다 돼"라며 우는 딸 마진주를 품에 안고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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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딸이 돌아갈 미래 세상에서 자신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식을 위해 이별을 결정한 엄마 고은숙이었다.


이렇듯 자신보다도 늘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먼저인 엄마의 마음, 그리고 가슴 찡한 모녀의 이별 장면은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펑펑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최고의 엔딩이다. '고백부부' 통틀어서 이 장면이 최고다", "진짜 눈물 펑펑 흘렸다", "'자식 없인 못 산다'는 말을 자식과 헤어짐을 앞둔 엄마가 말하니까 더 슬프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부부의 타임슬립을 그린 KBS 2TV '고백부부' 마지막회는 7.3%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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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Naver TV '고백부부'


다 큰 딸이 엄마의 화장대를 보고 펑펑 눈물 흘린 이유엄마 화장대를 보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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