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범인 잡다 목숨 잃은 동료 가족 위로하며 함께 오열하는 경찰들

동료를 잃은 슬픔으로 눈물이 마를 새 없는 장례식 현장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글로벌 타임즈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동료를 잃은 슬픔으로 눈물이 마를 새 없는 장례식 현장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글로벌 타임즈는 마약범을 잡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동료를 떠나 보내는 경찰들의 눈물 겨운 사연을 전했다.


지난 9월 30일 중국 충칭의 한 병원에서는 마약범을 퇴치하는 일을 담당했던 경찰 쉬린(Shilin)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쉬린은 처음 경찰에 임명된 후 5년간 80kg의 마약을 압수하고, 마약을 하거나 거래한 409명의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인사이트글로벌 타임즈


하지만 쉬린은 최근 새로운 밀매 거래에 관한 제보와 단서를 가지고 일을 수행하던 중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수없이 많은 위기를 넘기고 함께 고생해 왔기에 쉬린의 죽음은 동료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장례식 날, 모든 경찰 관계자들은 제복을 입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쉬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인사이트글로벌 타임즈


그리고 쉬린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가족을 위로하며 함께 오열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약 전쟁에 뛰어들어 마약범들을 소탕하려다 죽음을 맞이한 쉬린의 장례식 현장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충칭 경찰서는 쉬린의 사연을 SNS에 올리며 "우리의 영웅 한 명이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항상 우리 곁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글로벌 타임즈


어린 소녀 구하려다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응급실로 실려온 경찰관자신의 한 몸 아끼지 않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다 온몸을 찔린 경찰관의 용기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장사 접을 위기 처한 할아버지 위해 20분 만에 '채소 완판'시킨 경찰들곤란한 처지에 놓인 할아버지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경찰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