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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그 이적하자마자 상대팀 다 격파하는 '우리 누나' 김연경

'배구의 神' 김연경이 중국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배구의 神' 김연경이 중국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31일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2017-18시즌 중국여자배구리그 조별예선 B조에서 베이징과 산둥을 차례로 격파했다.


그리고 2연승의 중심에는 '우리 누나'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중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베이징전서 무려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어 지난 30일에는 산둥을 상대로 홀로 25점을 득점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서는 서브와 블로킹도 각각 2개씩 성공했다.


이러한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기록한 상하이는 현재 B조 3위에 위치해있다. '당연하게도' 김연경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지난 1일 "상하이의 에이스 김연경이 시작부터 뛰어난 힘을 드러냈다"며 "팀의 가장 안정적인 득점원"이라고 극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실제로 지난 시즌까지 터키 무대서 활약했던 김연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 리그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한 상하이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적 당시 김연경은 "중국에서 배구를 배우기보다 선수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은 가르치고 오겠다"며 배구 여제 다운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중국의 경우 일정이 짧아 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2020 도쿄 올림픽도 남아있는데 배구 선수로서 올림픽 메달은 계속된 꿈이자 목표"라고 애국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편 김연경은 오는 4일 절강을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경 "내 인생 첫 화장품 화보, 전지현 같았다"배구선수 김연경이 화장품 광고를 찍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