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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근 해상서 '조기 1000kg' 이상 싹쓸이한 중국 어선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우리 조기 1,468kg을 싹쓸이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우리 조기 1,468kg을 싹쓸이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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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중국 어선 A호와 B호는 지난 25일 오전 7시경 우리나라 수역으로 들어와 하루 동안 조기 등 잡어 1,468㎏을 잡고도 조업일지에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물코가 규정(50mm)보다 작은 43mm 유자망 그물을 사용하는 등 불법 조업을 일삼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해경은 해당 불법 조업 중국어선 2척을 이날 오전 7시경 제주항으로 압송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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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6일에도 서해에서 불법으로 조업 하던 중국 유망 어선 1척이 우리 측에 나포된 바 있다.


이 어선은 당시 작은 그물코로 만든 어망을 이용해 새끼 참조기 등 860kg의 어획물을 불법 포획했다.


또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중국어선 특별 단속 기간에는 불법 포획된 어획물 6,700kg이 압류되는 등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서해안에 떼거지로 나타나 물고기 싹쓸이 해가는 중국 어선금어기에 자취를 감췄던 불법 중국 어선들이 금어기가 풀리자마자 서해안에 떼로 나타나 물고기를 싹쓸이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