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친구가 내 남편과 바람나 6개월 만에 애를 낳았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가 밝힌 기막힌 외도 에피소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혼 전문 변호사가 밝힌 기막힌 외도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이혼 사건'이라며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신은숙 변호사는 "하루에만 5~6건 이상의 이혼 상담을 한다"며 "여러 일을 접하는 변호사들을 경악게 한 사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신 변호사가 밝힌 사연에 따르면 한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큰 슬픔에 빠진 그녀를 도와준 것은 평소 부부와 친하게 지내던 20년 지기 단짝 친구였다.
실제로 친구는 "너 힘드니까 이혼할 때 내가 법원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는 등 그녀를 챙겼다고.
그런데 남편의 뜻대로 이혼한 직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여성을 챙기던 친구과 남편과 재혼해 6개월 만에 아이를 출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그런 일이 매우 많다"면서 "부부동반을 했던 직장 동료나 친구의 아내, 심지어는 직장 내에 있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와 개쓰레기다",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 해", "더럽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