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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극적으로 목숨 구한 갓난아기

쓰레기통에 버려져 가까스로 구출된 아기가 새 삶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ViralPress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태어나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엄마 품이 아닌 차가운 쓰레기통에 버려져야 했던 갓난아기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태국 창마이의 한 골목 쓰레기통에서 여자 아기 한 명이 발견됐다.


고요하던 마을에 울려 퍼지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들은 처음에는 그 소리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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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 시간째 지속되는 울음소리에 의아함을 느낀 주민들은 울음의 근원지가 쓰레기통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뚜껑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보이는 갓난아기가 담요에 꽁꽁 쌓인 채 쓰레기들과 함께 버려져 있었던 것.


주민들은 급히 경찰에 신고한 후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고, 아기는 극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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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한 치료로 아기의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를 살린 의료진은 "주민들이 재빨리 행동해준 덕에 아기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태어나자마자 차가운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의 사연이 알려지자 "아기를 입양하고 싶다"는 현지인들의 입양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아기는 한번 버려졌었지만, 곧 새로운 삶을 얻게 될 것이다"라며 "입양 절차가 시작되면 아기에게 소중한 가족이 생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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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기의 얼굴을 보러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아기가 다시는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좋은 엄마, 아빠를 찾아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근처 CCTV를 토대로 아기를 버린 사람을 찾고 있다"며 "누가 아기를 버렸건 간에 수사를 통해 꼭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아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소중한 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정말 끔찍한 일이다. 생명을 무심히 여긴 사람을 찾아 엄중히 벌할 것"이라 경고했다.


'300만원' 벌기 위해 생후 2개월 신생아 팔아넘긴 여성들갓 태어난 아기를 돈을 받고 팔아넘긴 30대 여성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상가 여자화장실 변기에 탯줄달린 신생아 숨진 채 발견수원시 장안구 복합상가 여자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변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