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후 '1천만원'으로 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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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뒤 무려 '1천만원'으로 돌려주는 통장이 있어 관심을 끈다.

21일 경기도는 저소득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4천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월 10만원씩만 저축하면 경기도 예산과 민간기부금으로 나머지 금액을 충당해 3년 뒤 '1천만원'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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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하고 있지만 소득이 적은 청년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근로 의지와 취업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만 34세 미만 청년으로,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165만 2931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총 4천명을 모집하는 이번 '청년통장' 사업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시 사회보장급여제공 신청서, 근로확인서류, 거주지 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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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들이 건강관리, 문화생활, 자기계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되며, 경기도내 1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주36시간 이상 근로하고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만 18~34세 청년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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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에서도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 소득금액 세전 200만원 이하인 서울 거주민에 한해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가 2년 혹은 3년 동안 매월 5만원~15만원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서울시 예산과 시민 후원금으로 적립 지원해준다.

다만 주거, 결혼, 교육, 창업을 목적으로 해야만 만기시 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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