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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과 여학생 '성추행' 의혹 휩싸인 '한양대 의대생'

한양대 의과대학 소속 여학생이 같은 과 남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사이트한양대학교 전경 / Facebook 'HanyangUniv'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양대학교 의대생들 사이에서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YTN은 한양대 양성평등센터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여학생이 같은 과 남학생 두 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한양대 의예과 남학생 A씨는 지난해 4월 회식자리에서 피해 여학생의 신체에 손을 올려놓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다른 남학생 B씨의 경우 최근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여학생에게 접근, 강제로 입맞춤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양대학교 양성평등센터는 신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성평등센터는 학생들의 진술 및 증거자료를 분석하고 가해학생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한양대학교는 지난 4월 공과대학에서 학생회 간부가 동기 여학생과 후배들을 대상으로 성적인 농담을 한 사건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공과대학 남학생들은 여학생들 앞에서 특정 여성을 음식에 비유해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더해 특정 여성을 "묶어놓고 XX 싶다"는 등 성폭행을 의미하는 내용의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당시 해당 발언을 한 가해학생들은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발생한 성추행 의혹 사건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구와 하고싶어?' 술자리서 여학우 성희롱한 한양대 학생회 간부한양대 학생회 간부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뒤풀이에서 여학우를 대상으로 성적인 희롱 발언, 음담패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