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온몸이 차갑게 굳어가던 '길냥이'는 여성을 만난 뒤 이렇게 변했다

숨도 제대로 못 쉬던 아기 길고양이를 밤새 정성스럽게 간호해 살려낸 여성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LoveMeow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여성은 하룻밤을 넘기지 못할 만큼 목숨이 위태로운 아기 고양이를 밤새 간호해 살려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온몸이 딱딱하게 굳어 숨도 제대로 못 쉬던 아기 길고양이를 밤새 간호해 살려낸 여성 애슐리(Ashely)에 대해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굿 카르마 동물 보호소(Good Karma Pet Rescue)의 직원인 애슐리는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있다"는 수의사의 전화를 받고 망설임 없이 병원으로 향했다.


인사이트LoveMeow


병원에 도착한 애슐리는 힘없이 죽는 순간만 마냥 기다리고 있는 아주 어린 아기 고양이를 만났다.


수의사에 따르면 고양이는 태어난 지 고작 3일밖에 되지 않았으며 이미 온몸이 뻣뻣하고 생기가 없어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했다.


하지만 애슐리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먼저 인큐베이터에 아기 고양이를 눕힌 애슐리는 밤새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고양이를 간호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인사이트LoveMeow


무려 2주 동안 애슐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정성스럽게 아기 고양이를 간호했다.


그런 애슐리의 정성을 알아줬는지 아기 고양이는 곧 스스로 소리 내며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애슐리는 고양이에게 스테프(Steph)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인사이트LoveMeow


스테프의 새로운 가족 중엔 얼마 전 고양이 절친을 잃고 슬퍼하는 강아지 벤틀리(Bentley)도 있었는데 스테프를 보고 반갑다는 듯 울었다고 한다.


벤틀리와 스테프의 주인인 리사(Lisa)는 "둘은 첫눈에 반했다"며 "이제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스러운 간호 덕분에 스테프가 살아난 것 같다", "스테프가 앞으론 새 가족과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LoveMeow


"저 좀 데려가 주세요"···다리 꼭 붙잡고 애걸하는 아기 고양이엄마에게 버림 받고 굶어 죽을 뻔한 아기 고양이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