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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함께 산 남편에게 염산 테러 당해 '시력' 잃고 얼굴 녹은 아내

염산 테러를 당해 매일밤 눈물로 지새우는 한 여성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hesu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남편에게 염산 테러를 당해 매일밤을 눈물로 지새우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에티오피아 티그레 주 출신의 아스타드 니구시움(Atsede Nigussiem, 26)이 남편 하이마놋 카사이(Haimanot Kahsai, 29)에게 심각한 염산 테러를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7월 15일 늦은 저녁 친정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스타드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얼굴이 타들어 가는 고통을 느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 하이마놋이 염산을 던진 순간이었다. 


고통에 울부짖으며 거리로 도망간 아스타드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이미 염산은 아스타드의 눈과 얼굴 피부, 입술마저도 모두 녹여버린 후였다.


아스타드는 희망을 기대하며 태국 방콕 베즈탄 사립병원으로 떠나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미 시력은 되돌리기 힘들다.


인사이트thesun


아스타드는 "빨대를 이용해 액체 형태의 음식만 먹고 있다"며 "말도 하지 못한다. 얼굴 피부는 이미 녹아내렸다. 너무 슬퍼 매일 눈물만 흐를 뿐이다"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어 "아직도 남편이 나에게 왜 끔찍한 테러를 가한지 이유를 모르겠다. 함께 5년을 산 남편을 떠올리면 괴로워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아스타드는 방콕 현지 화상 치료 전문가에게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 무세포성 진피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인사이트thesun


남자친구의 전 여친에게 '염산테러' 당해 허벅지 녹아내린 소녀질투심에 사로잡힌 전 여자친구는 소녀의 바이올린 케이스에 몰래 황산을 숨겼다.


엄마 스토커에게 '염산테러' 당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들한 남성이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여성의 아들을 납치한 다음 염산테러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


구애 거절해 '염산테러' 당한 얼굴 당당히 공개한 여성염산 테러를 당하고도 더 나은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