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지하철에서 여성 치마 속 '몰카' 찍다 경찰관에게 붙잡힌 현직 경찰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직 경찰관이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A경위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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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28일 오후 7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계단에서 앞서 가던 20대 여성의 치마 밑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마침 현장에서 몰카 등 지하철 성추행 불심검문을 벌이던 지하철경찰대 수사관에게 적발돼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경위는 범행 당시 사복 차림이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신분이 확인됐다.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A경위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휴대전화를 요구하고 범행 여부를 확인하자 호기심에 한 일이라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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