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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언젠가 경리 때리겠다" 발언에 누리꾼 반응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TV에서 방영하는 웹 예능 '뭔들 투어'의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뭔들 투어'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친한 두 사람의 대화에서 '폭력성'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TV에서 방영하는 웹 예능 '뭔들 투어'의 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뭔들 투어'는 방송인 강남과 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이탈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강남과 경리는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번 이탈리아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됐다.


두 사람이 연예계에서 평소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만큼 외국에서 둘의 캐미가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렸다.


인사이트네이버 TV'뭔들 투어'


하지만 10회째 방송이 나간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은 '친하다'라고 말하기 어려워 보인다.


방송에서 강남이 경리에게 "때린다"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실제로 13일 공개된 '뭔들투어 in 이탈리아' 1화에서 강남은 제작진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질문하자 경리를 손으로 가리키며 "죽도록 패라 그러면 나 팰 수 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뭔들 투어'


강남의 발언에 경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가 그렇게 별로였냐"며 묻자 강남은 장난이라는 듯이 웃어 넘겼다.


강남은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경리에게 "때리겠다"는 말을 했다.


경리가 본인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내가 언젠가 한국에서 (너를) 때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뭔들 투어'


이에 경리가 "오빠, 여자 때리는 남자였어?"라고 묻자 강남은 "요즘은 여자랑 남자를 차별하면 안 된다"며 뻔뻔하게 말했다.


해당 방송이 나가자 아무리 장난이더라도 폭력적인 말을 예능의 장치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남의 "때린다" 발언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남을 비판하는 동시에 이를 그대로 자막과 함께 내보낸 제작진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만 캡쳐해서 본다면 과격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며 강남을 옹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뭔들 투어'


Naver TV '뭔들 투어'

 

Naver TV 뭔들 투어'


"군대 간다"는 남자팬의 말에 경리가 보인 반응 (영상)조만간 군대 간다는 남자팬의 말에 폭풍 오열(?)하는 '나인뮤지스' 경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