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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기증 받고도 치료비 없어 수술 못한 급성백혈병 12살 수진이

당장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해 항암치료만 거듭하고 있는 12살 수진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굿네이버스, 황혜정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골수 기증자가 나타났지만 당장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해 항암치료만 거듭하고 있는 12살 수진이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최근 사단법인 굿네이버스는 다음 스토리펀딩 같이가치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수진이의 사연을 전했다.


감기도 씩씩하게 이겨낼 만큼 건강한 아이였던 수진이는 어느 날부턴가 다리 통증이 심해져 병원으로 향했다.


인사이트굿네이버스, 황혜정  


병원에서는 MRI 검사를 추천했지만 형편이 어려웠던 탓에 피검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부디 큰 문제가 아니길 기도했건만 검사 결과 수진이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처음 병을 알게 된 2017년 2월, 수진이는 새학기를 준비하던 설렘을 잠시 접어두고 무균실에서 병균과 싸우며 1차 항암치료를 받았다.


40여 일 간의 항암치료가 끝난 뒤에도 2차, 3차, 4차 등 계속해서 힘든 치료가 이어졌다.


인사이트굿네이버스, 황혜정  


수진이의 팔은 어느새 수차례 찔린 주삿바늘로 가득했고 밝고 환했던 수진이의 얼굴도 점점 어두워져 갔다.


그러던 중 수진이네 가족은 골수 기증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당장 수술비 3천만원을 구할 수 없어 기적과 같았던 기회를 잃고 말았다.


수진이의 병원비와 5남매 뒷바라지를 감당하기에는 형편이 어려운 상황. 기적처럼 다시 한 번 골수이식 수술 기회가 온다고 해도 이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인사이트굿네이버스, 황혜정  


게다가 엄마는 백내장 때문에 시각장애 6급을 판정받은 상태다. 간단한 수술로 나을 수 있지만 치료비가 없을뿐더러 엄마는 수진이를 두고 혼자 수술을 받는게 그저 미안하기만 하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수진이는 어리광 한 번 부리지 않고 항암치료를 묵묵히 이겨낸다. 


엄마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속 깊은 수진이를 볼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이 앞선다.


인사이트

굿네이버스, 황혜정  


현재 수진이는 5차 항암치료가 끝났으며 6차 항암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가족들의 생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수진이가 무사히 치료를 받으려면 많은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유영제약과 함께 수진이의 항암치료를 위한 후원금을 받고 있다. 후원 페이지를 통해 응원, 댓글, 공유만 해도 수진이에게 500원씩 기부가 된다.


아울러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스토리 펀딩 같이가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는 수진이' 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굿네이버스, 황혜정  


생후 10개월에 간암 찾아와 7살 될 때까지 '분유'만 먹는 민소어릴 때 찾아온 아픔 때문에 정신적인 이유로 밥을 거부하고 있는 7살 민소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