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즐라탄, 등번호는 10번…유니폼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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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 중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확실해졌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다수의 외신들은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마킹한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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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맨유에서 맹활약(46경기 28골 10도움)을 펼쳤던 즐라탄은 올해 4월 열린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즐라탄은 시즌이 끝난 후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맨유와 즐라탄은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왜냐면 맨유가 즐라탄의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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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관계로 인해 많은 매체들은 맨유가 8월 중으로 즐라탄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고, 무리뉴 감독도 11일 "맨유와 즐라탄이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즐라탄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마킹된 맨유 유니폼이 공개됐다. 

아디다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디다스 영국 공식 쇼핑몰에서는 즐라탄의 맨유 유니폼이 판매 중이며, 이와 더불어 맨유를 떠난 웨인 루니의 유니폼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즐라탄의 등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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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만 해도 즐라탄의 등번호는 9번이었다. 하지만 맨유와 계약이 끝나면서 등번호 9번은 새롭게 영입된 로멜로 루카쿠가 달게 됐다.

대신 즐라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으로 떠난 웨인 루니의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  

아디다스

아디다스에서 즐라탄의 유니폼이 판매되면서 그의 맨유 복귀는 기정사실화됐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팬들은 세계 최강 공격수의 복귀를 매우 반기고 있으며, 또 맨유가 이번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즐라탄이 2018년 1월 복귀할 예정이며, 주급은 기존에 받던 36만7천 파운드(한화 약 5억4천만원)에서 12만5천파운드(한화 약 1억8천만원)까지 삭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유와 재계약 협상 중…무리뉴도 인정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