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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이렇게 사용하면 '눈병' 걸린다

자신도 모르게 하는 잘못된 콘택트렌즈 착용 습관은 눈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눈에 직접 닿는 콘택트렌즈 착용 시 잘못된 습관은 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대부분의 사람이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 심각한 눈병에 걸릴 수 있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 같은 여름에 가장 쉽게 저지르는 습관은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갈 때 렌즈를 착용하고 물속에 들어가는 것인데 이것은 렌즈에 미생물을 침투하게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 중에 가끔 수돗물에 렌즈를 세척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돗물에도 미생물은 살기 때문에 세척은 식염수로만 해주는 것이 좋다.


미생물이 침투되면 일단 렌즈는 오염됐다고 보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가려움증, 붓기, 충혈 등을 유발한다.


주기적으로 렌즈를 교체해주고 렌즈 케이스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질병 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절반의 사람들이 적절한 렌즈 교체 시기를 놓치고 있었으며 렌즈 케이스를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렌즈를 착용하고 자는 것 역시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이 잠깐의 낮잠은 괜찮을 거로 생각하는데 짧은 시간이라도 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니 렌즈는 꼭 빼고 잠을 자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나쁜 습관이 들면 장기적으로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렌즈를 자주 교체해주고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개월만 사용해도 세균 '10만 마리' 산다는 렌즈통만약 렌즈통을 3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소개할 내용을 참고해 렌즈 위생 관리에 더 주의해야겠다.


"눈다래끼, 여름철 10~2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눈꺼풀 분비샘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감염인 '눈다래끼'가 여름철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