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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래끼, 여름철 10~2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눈꺼풀 분비샘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감염인 '눈다래끼'가 여름철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10, 20대 젊은 여성들은 여름철 '눈다래끼'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눈다래끼 진료 인원은 2011년 167만 4천여 명에서 172만 2천여 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0.6%가 증가했다. 


'눈다래끼'는 눈꺼풀 분비샘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이다.


지난해 눈다래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여성은 101만 2천여 명으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20대 20만 4천여 명(20.2%), 10대 20만여 명(19.8%), 30대 17만 3천여 명(17.2%), 40대 13만 6천여 명(13.4%) 순으로 10, 20대 젊은 환자가 많았다.


반면에 남성은 40대 12만 1천여 명(17%), 30대 11만 8천여 명(16.6%), 10대 10만 7천여 명(15.1%), 20대 9만 9천여 명(14%) 순으로 30, 40대 환자가 많았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여성은 10대 7,925명, 20대 6,351명, 9세 이하 5,286명 순이었다. 


남성은 9세 이하 4,224명, 10대 3,900명, 30대 2,972명 순이었다.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기준 환자가 가장 많았던 달은 8월(417명)이고, 그다음 7월(391명), 9월(382명)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TV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눈다래끼는 여름철 10, 20대 젊은 여성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고 이로 인해 개인위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눈다래끼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20대 여성은 조기 치료를 위해 일찍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10대 여성의 경우는 충분하지 못한 휴식, 스트레스 상황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눈다래끼는 질환이 심하지 않을 경우 별다른 치료 없이도 완치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이나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등으로 치료해야 한다.


'서클 렌즈' 자주 착용하면 '눈병' 걸린다렌즈 테두리에 색상을 넣어 눈동자를 크고 뚜렷하게 보이게 만드는 '서클렌즈'가 각막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