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본 관객들 '울리려고' 작정한(?) CGV
역대급 공포 영화로 꼽히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 도전한 용감한 관객들을 위해 CGV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역대급 공포 영화로 꼽히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 도전한 용감한 관객들을 위해 CGV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12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미국 LA 지점에 있는 CGV에서 진행 중인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CGV의 LA지점에서 '애나벨:인형의 주인'을 보고 나오면 영화 속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을 실제로 볼 수 있다.
LA지점 미소지기들이 섬뜩한 표정의 애나벨로 변신 한 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애나벨 미소지기들은 영화 속 애나벨보다 크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여 더욱 소름 돋고 무섭다.
실제 LA지점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애나벨 미소지기를 보고 적잖이 놀라 크게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애나벨:인형의 주인'처럼 무서운 영화를 즐기는 씩씩한 국내 관객들을 위해 CGV는 국내에서도 아찔한 이벤트를 준비한 바 있다.
지난주 CGV 일산점과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시사회에서는 애나벨 인형이 불 꺼진 복도에서 관객들을 기다리며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만약 심장이 쫄깃해지는 극강의 공포를 맛보고 싶다면 CGV에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관람해 보자.
CGV가 언제, 어디에서 흉측한(?) 애나벨 인형을 등장시킬지 모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