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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주호 존재조차 모르는 도르트문트 새 감독…"Joo-ho Park?"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신임 감독 피터 보츠(Peter Bosz)가 박주호를 잘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도르트문트 전담 기자인 스테판 부츠코(Stefan Buczko)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터 보츠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박주호에 대해 잘 모르며 아직 같이 훈련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를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피터 보츠 감독은 지난 6월 도르트문트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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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에 온지 두 달 정도 된 보츠 감독은 현재 리그 개막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어서 선수단 구성과 전술 구상에 한창이다.


그렇기에 그는 도르트문트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모두 완료했을 것인데 이상하게도 박주호는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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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부츠코에 따르면 보츠 감독은 오는 12일 지역 팀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풀백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우리는 영입을 하기 전에 클럽의 유소년 선수들을 지켜본다. 얀 니클라스 베스티(Jan-Niklas Beste)가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주호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보츠 감독은 "Joo-who Park? 그가 누구인가? 나는 박주호를 잘 모른다. 아직 훈련도 함께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 소식은 도르트문트 팬들과 축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네덜란드 매체도 큰 관심을 보였다. 보츠 감독이 네덜란드 내에서는 유명 감독이기 때문.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프리미어'는 "심각한 봉변"이라며 보츠 감독이 박주호를 잘 모른다고 전했고, '사커뉴스 네덜란드'는 "보츠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선수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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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사건은 도르트문트 내에서 박주호의 입지가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지난 2년 동안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2년 동안 리그와 컵대회 포함 13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이며 지난 시즌에는 고작 2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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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여름에는 도르트문트의 아시아 투어(프리 시즌)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겪었고, 현재 2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실상 도르트문트가 박주호를 내보내려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만 있을 뿐 구체적인 이적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부상 중인 '캡틴' 기성용을 소집하려는 이유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 중인 기성용을 대표팀에 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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