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자폐 앓는 딸 위해 '380억' 들여 장애 가진 아이 전용 놀이공원 만든 아빠

인사이트Morgan 's Wonderland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아빠는 장애를 가진 딸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선물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재산을 털어 놀이공원을 만든 아버지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고든 하트만(Gordon Hartman)은 평소 장애가 있어 일반 놀이공원에서는 맘껏 놀지 못하는 자신의 딸 모건(Morgan)과 다른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


인사이트Morgan 's Wonderland


평범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던 고든은 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모두 매각했다.


이후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놀 수 있는 놀이공원 'Morgan's Wonderland'를 짓기 시작했다.


약 3년이라는 시간 동안 380억 원을 쏟아부은 고든은 지난 2010년 마침내 놀이공원을 개장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Morgan 's Wonderland


Morgan's Wonderland는 휠체어를 탄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도록 거리의 턱을 없앴다.


또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회전목마, 소형열차 등의 놀이기구만을 엄선했다.


고든의 딸 모건 역시 생전 처음 타보는 놀이기구에 신기해하면서도 무척 기뻐했다.


인사이트Morgan 's Wonderland


고든은 "장애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많은 돈과 시간이 들었지만 아이들이 와서 기뻐해 줄 때 보상받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7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고든의 딸 모건은 어엿한 성인이 돼 놀이공원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은 올해 초 놀이공원 내에 더 많은 장애아가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수상 테마파크를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인사이트Morgan 's Wonderland


영화 덕후인 자폐증 아들 위해 '미니 DVD방' 만들어준 아빠아들이 상심하자 그를 위해 아빠는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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