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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윤식당' 이어 '응답하라 1988' 표절 방송 제작 중

tvN '윤식당'을 표절한 중국 방송계에서 '응답하라 1988'을 리메이크한 방송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vN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중국 방송계의 한국 방송 베끼기가 또 한 번 진행 중이다.


최근 중국 언론은 한 방송사에서 한국 tvN의 '응답하라 1988'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작 중인 리메이크 방송의 제목은 '우리들의 청춘기'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총 40부작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한국 '응답하라'는 지난해 중국 한 동영상 사이트에서 서비스된 지 한 달 만에 2억 뷰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사이트tvN


청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우정이라는 감성 코드에 중국 청년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방송사 입장에서는 '응답하라'가 방송 초기 회당 평균 1,200만 건 조회를 기록하면서 중국에서 인기를 끌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을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에서조차 '중국판 응답하라 1988'을 언급하는 마케팅으로 내용 또한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좌) tvN '윤식당' , (우) 후난TV '중찬틴'


이에 앞서 '윤식당'을 표절한 방송 '중찬팅'이 중국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이 한국 방송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판권을 정식으로 구매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좌) tvN '윤식당' , (우) 후난TV '중찬틴'


'반다나'까지 표절한 중국판 '윤식당'보고 나PD가 한 말'윤식당' 표절 논란을 일으킨 '중찬팅'에 대해 과거 나 PD의 발언이 다시 화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