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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게 기다렸더니 고맙다며 '배꼽인사'한 초등생 (영상)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배꼽 인사를 건네 운전자를 미소 짓게 했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배꼽 인사를 건네 운전자를 미소 짓게 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귀여운 꼬마 아이. 오히려 고맙다"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해당 영상에는 차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앞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좌우를 두리번거리는 한 아이를 발견하고는 차를 멈춰 아이가 건널 수 있도록 기다린다.


손을 들고 무사히 차선을 넘은 아이는 돌연 뒤돌아서서 운전자에게 90도로 '배꼽 인사'를 건넨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글을 올린 작성자는 "출근 시간 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머뭇머뭇하고 있길래 기다려줬더니 귀여운 꼬마 아이가 인사를 하고 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기다려주는 건 당연한 건데 고맙다고 인사까지 해주니 오히려 내가 기분이 더 좋아져서 꼬마 아이에게 감사했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KaKao Tv 'bobaedream'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작성자는 "아이가 참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며 "아침부터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덧붙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부모가 얼마나 바른 분인지 아이가 행동하는 걸 보니 안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있어서 그래도 좋은 사회인 것 같다"고 초등학생의 인성을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아이를 배려해준 운전자님에게 고맙다"며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운전자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비맞으며 리어카 끄는 할머니에게 우산 씌워드리는 여학생여성은 비를 맞으며 폐지가 담긴 손수레를 끌고 가는 할머니에게 달려가 우산을 씌워줬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