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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무얼 먹고 마실지 한달치 식단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는 서울 구치소의 '2017 4월분 수용자 부식물차림표'를 게재됐다.
차림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맞는 첫 아침식사로 식빵을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감자들의 식단이 따르면 첫 식사는 식빵과 치즈 그리고 케찹·수프·야채 샐러드·두유가 제공된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는 것이 아니냐", "나보다 잘 챙겨 먹는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식단은 전반적으로 빵과 밥, 죽 등이 고루 나오며 열량은 1인당 하루 2천500kcal에 맞춰 제공된다.
수용자의 주식은 쌀로 하되 쌀 수급이나 필요에 따라 혼합곡도 쓸 수 있도록 돼있다. 국경일 등엔 특식이 지급될 수도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는 수감자들은 외부 음식을 직접 들여올 수는 없다. 다만 영치금으로 구매물 목록 중 원하는 걸 살 수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