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이효리, 직접 기른 콩 ‘유기농’ 표시에 논란 해프닝

via 이효리 블로그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유기농'이라고 표시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이효리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반짝반짝 착한 가게”라며 제주도 이웃 주민들에게 자신이 직접 재배한 콩을 판매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1㎏으로 포장한 콩은 30분 만에 완판됐다”며 장터에서 스케치북에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고 적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이 문제제기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누리꾼이 유기농 인증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조사 의뢰한 것이다.

 

현재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유기농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유기 표시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이효리는 "인증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며 블로그 글을 삭제했다. 

 

한편 이효리가 제도를 잘 몰라 실수를 한 것일 경우 벌금이나 처벌 없이 행정지도 처분만으로 끝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a 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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