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출장 마사지숍' 가서 성매매 하다 딱 걸린 현역 장군

인사이트(좌) gettyimages,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구준호 기자 = 장성이 성매매를 하다 걸린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0일 국방부 수사 당국은 장군인 A 준장이 출장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A 준장을 지난해 6월 경남 사천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 조사 결과 A 준장은 당시 출장 마사지 서비스를 받고 15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한 사천 경찰서 관계자는 "장부가 있어 전화번호를 일일이 조사하다 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준장은 "마사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관계는 안 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국방부 수사 당국은 A 준장에 대한 대면조사 등을 벌인 뒤 군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소령과 육사 생도들이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경우는 있지만 장성의 경우 혐의가 확정되면 창군이래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된다.


구준호 기자 j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