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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사다리로 취재진 머리 내려치는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

박 전 대통령 탄핵안 인용 이후 이를 부정하며 광폭한 행동을 이어가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SBS '뉴스특보'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분노한 보수단체들의 광기 어린 폭력 행위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10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선고한 이후 분노한 보수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취재진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보수 집회 참가자가 휘두른 철제 사다리에 머리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기도 했다.


영상 속 붉은 모자를 쓰고 태극기 모양 완장을 찬 60대 추정 남성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카메라를 든 취재진을 사다리로 내리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다리 칸과 칸 사이 공간에 머리가 들어갔지만 취재진은 옆면 철제 부분에 부딪힌 충격에 크게 고통스러워 했다.


해당 폭행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저들이야말로 내란을 선동한다"며 "경찰 측이 강경하게 대응해 전원 연행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박사모 카페를 통해 내일(11일) 오후 2시 대한문에서의 집회를 예고해 이들의 폭력행위를 제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