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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알바생 휴대폰 훔쳐간 범인을 찾습니다" (영상)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계산하는 틈을 노려 계산대 위에 놓인 휴대폰을 훔쳐간 남성이 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

YouTube '인사이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계산하는 틈을 노려 계산대 위에 놓인 휴대폰을 훔쳐간 남성이 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 대학생 강다원 씨는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CU 종로창덕궁점에서 한 남성이 휴대폰을 훔치고 달아났다고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강씨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6시 30분쯤 후드티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성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400원짜리 라이터를 카드로 결재하고 갔다.


남성이 계산을 마치고 나간 뒤 자신의 휴대폰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된 강씨는 남성 뒤를 따라 나갔고 한쪽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인사이트


강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당시 너무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터라 의심하지 못했다"며 "다시 편의점으로 들어와 휴대폰이 있을 만한 곳을 다 뒤졌다"고 말했다.


결국 휴대폰을 찾지 못한 강씨는 편의점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고 자신의 휴대폰을 가져간 사람이 다름아닌 라이터를 사러왔던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당시 CCTV 찍힌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아르바이트생인 강씨가 계산하느라 한 눈을 파는 잠깐 사이를 이용해 계산대에 놓인 강씨의 휴대폰을 후드티 주머니에 넣었다.


강씨는 "개통한지 고작 1년밖에 안된 갤럭시S6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됐다"며 "400원 라이터를 카드로 사는걸 봐서 충동적으로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다.


혹시 CCTV 영상 속 남성을 보거나 발견하신 분은 종로경찰서 형사과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