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은 오전 5시 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 30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노홍철은 경찰조사에서 “미국에서 온 형을 보러 갔는데 잠깐만 들렀다 나올 생각으로 호텔 주변에 차를 대 놓고 올라갔다”며 “자리가 길어져서 차를 제대로 주차해 놓고 오려고 했다. 그때는 20~30m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보니 150m나 운전을 했더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7일 밤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노홍철은 1차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2차 측정 대신 채혈을 선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05%로 나타났다. 0.1% 이상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

경찰은 이르면 24일 노홍철의 운전면허를 1년간 취소하고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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