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일본 방송인 "군함도는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곳이었다"

'위안부' 관련 논란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일본 우익 방송인 오오타카 미키가 이번엔 군함도 관련 망언을 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종철의 익스트림무비'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일본의 우익 방송인이 '군함도'와 관련해 또 한번의 망언을 내뱉었다.


지난 9일 일본의 우익 방송인인 오오타카 미키(大高未貴)는 일본 매체 재팬인뎁스(Japan In-depth)에 기고한 글에서 "군함도는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곳이었다"고 밝혔다.


오오타카는 군함도 디지털 박물관 방문에 "거대한 스크린으로 군함도의 전성기부터 폐허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었던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군함도는 탄광 사고 등 아픈 기억도 있지만 일본의 근대화를 지탱한 곳"이라며 "군함도는 전쟁 전후를 열심히 살아온 일본인과 조선인이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오오타카는 올해 아동용 그림책 '군함도-부끄러운 세계 문화유산'을 읽고 이 책에 쓰인 위안부 문제에 '강제 연행'이라는 단어를 근거로 한국이 일본 측에 시비를 걸고 있는 게 명백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오오타카는 지난달 유튜브에 경기도 광주 소재 나눔에 집에서 촬영한 원조 위안부 동상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과 세계에 대한 기만"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오오타카는 방송에서 한 패널이 위안부 동상의 사진에 "가슴이 쳐졌다"고 말한 것에 "소녀가 아니기 때문"이라 말해 한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