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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마치 무수한 별이 쏟아지는 영화 '너의 이름은.'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며 거대한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CBS 등 미국 여러 현지 매체는 미국 중서부 지역 일대에서 새벽 1시 30분께 유성이 떨어지는 경이로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에메랄드빛을 띠는 유성이 깜깜한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지대로 떨어진다.
기상국 유성 학자들은 "평소 이 지역에 유성이 자주 관측되나 이 정도의 멋진 장관은 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SBS 8시 뉴스 캡처
지난달 11일에는 우리나라 남산에서도 밝은 빛을 내며 3~4초가량 떨어지는 유성이 목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새벽 2시 25분쯤 차를 타고 남산 3호 터널로 이동하던 중 떨어지는 유성을 발견한 목격자 어준선 씨는 "별똥별이 가깝고 크게 느껴졌고, 소리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