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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한국 대표에게 '위안부' 질문한 일본 심사위원

필리핀에서 진행된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제니 씨가 일본 심사위원에게 '위안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위안부에 대한 한·일 갈등이 세계 미인대회에까지 번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JTBC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제65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제니 씨가 일본 심사위원에게 위안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일본 심사위원은 김 씨에게 "위안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해 분위기를 심상치 않게 만들었다. 


김 씨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질문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황한 김 씨는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질문을 한 일본 심사위원은 지난 2007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리요 모리'로 밝혀졌다.


한편 김 씨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