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설날 저녁 만취상태로 역주행해 사고낸 30대 운전자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만취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해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8일 전남 영광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국도를 역주행해 충돌사고를 낸 31살 여성 박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날 오후 9시 47분께 전남 영광군 묘량면 삼학육교 인근 22번 국도에서 아반떼 차량을 몰고 역주행해 마주 오던 K5와 그랜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 씨와 K5 운전자가 허리와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고, 그랜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2%의 만취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 씨가 음주 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