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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식당에서 국내산 알탕·알 밴 생선 못 먹는다"

정부가 감소하는 국내 어족 자원 회복을 위해 연근해 알 밴 생선의 조업과 위탁 판매 등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ucks83'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앞으로 국내산 알 밴 생선을 맛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SBS '8뉴스'는 정부가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연근해에서 알 밴 생선을 잡거나 유통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우리나라 연근해 어획량은 1980년대 173만여 톤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96만여 톤으로 줄어들 정도로 어획량이 급감했다.


근 36년만에 국내산 생선의 어획량이 2배 가까이 감소한 수준이다.


박신철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알벤 어종은 일정 기간 다 잡지 않고 위판이나 판매도 금지하는 것"이라며 해당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내산 알밴 주꾸미와 알밴 대구, 명란젓 등을 식탁에서 맛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한편 해수부는 설 연휴 뒤 어민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책 홍보를 시작하고 본격 시행시기를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