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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코스프레'하러 편의점 간 반기문이 일으킨 '공항장애' (영상)

귀국 직후 '서민 행보'를 보이겠다며 편의점을 방문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의지가 뜻밖의 '대혼란'을 일으켰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귀국 직후 '서민 행보'를 보이겠다며 편의점을 방문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의지가 뜻밖의 '대혼란'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노컷뉴스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공항철도 역내의 한 편의점에 들러 생수 한 병을 구매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반 전 총장은 자신을 뒤따르는 엄청난 환영 인파와 취재진을 이끌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수많은 인파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여기저기서 "나와 나와", "넘어진다", "치지 마"와 같은 아우성이 나오지만 반 전 총장만은 미소를 유지하며 편의점 냉장고로 직행한다.


이어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생수 한 통을 골라 구매하고 편의점 직원과 악수를 나눈 뒤 홀연히 공항철도를 타러 떠난다.


인사이트Facebook 'nocutnews'


그가 떠난 자리에는 편의점에 진열됐던 물건들이 떨어져 널브러져 있지만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반 전 총장은 홀연히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를 떴다.


고작 생수 한 병을 사러 편의점에 들러 매장을 아수라장으로 만 든 반 전 총장의 '서민 코스프레'에 누리꾼들은 "보여주기 식 서민 행보다", "편의점과 인천공항에 민폐를 끼쳤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것이 진짜 '공항장애'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앞서 구속기소된 최순실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요구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잘못 표기한 점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서민 행보'의 일환으로 지하철 티켓을 구매하며 서툰 모습을 보이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2만원을 한꺼번에"…서민 코스프레 들통난 반기문귀국 직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를 하는 등 서민적 행보를 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하철 승차권 발매기 앞에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