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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0일' 추모행사에 문자로나마 참여하는 방법

휴대전화 하나만으로 차가운 바다에 잠겨있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다.

인사이트세월호 합동 분향소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휴대전화 하나만으로 차가운 바다에 잠겨있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다.


9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산뿐 아니라 진도 팽목항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추모제가 진행되나, 오늘(9일)이 평일인 만큼 개인 사정으로 참석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아도 희생자들을 기릴 방법이 있다.


인사이트세월호 합동 분향소 전광판 / 연합뉴스


바로 '#1111'로 문자를 보내는 것. 


해당 번호는 세월호 희생자들이 안치된 '세월호 합동 분향소'의 전화번호다.


이곳으로 문자를 보낼 시 분향소 내 마련된 전광판에 문자메시지가 게재돼 희생자에게 하고팠던 말을 전할 수 있다.


이용 요금도 통신 3사가 부담해 전액 무료다.


차디찬 바닷속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싶다면 지금 #1111로 문자 한 통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