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그알' 靑 비밀노트 단독입수···'우병우' 실체 파헤친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실체가 새해 첫 '그알'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오는 7일 방송을 앞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병우 전 수석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일가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 그리고 제작진이 단독으로 입수한 '청와대 비밀 노트'를 공개한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최 씨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민정수석실에 들어갔다고 모든 의혹을 회피한 바 있다.


이에 '그알' 제작진은 우 전 수석에 관해 쏟아진 수많은 제보를 바탕으로 우병우 일가와 최태민 일가의 연결고리에 대해 추적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또한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청와대 비밀 노트로 우 전 수석이 청와대 재임하는 동안 발생한 공직사회 사정 라인의 붕괴를 여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청와대 비밀 노트 제보자는 "이건 청와대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했다"며 "'최순실'이라는 글자를 보고 깜짝 놀라 제보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현 시국의 초점에 맞춰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이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2주에 걸쳐 연속으로 파헤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