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ungkwon chin/twitter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나라에 망조가 든 느낌"이라고 언급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 교수는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째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는 느낌"이라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에 활력을 잃고 주저앉은 느낌. 방향을 잃고 좌초해 버린 7년, 그리고 허무하게 낭비해 버린 수십 조"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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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 교수는 "노태우는 북방정책, 김영삼은 하나회 척결과 금융실명제, 김대중은 imf 극복과 벤처산업, 노무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인터넷 대통령. 나름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왔지만 이명박은 삽들고 산업화사회로 퇴행하고, 박근혜는 상부구조마저 유신시절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여튼 사회에 빨간 불이 들어온 것은 확실한데, 헤쳐 나갈 길은 보이지 않네요"라며 "이게 저만의 느낌인가요?"라고 물었다.
진 교수는 "살아 움직이는 것은 오직 일베, 서북청년단, 대북전단, 멸공의 횃불… 이 을씨년한 70년대 풍경"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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