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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부터 중대장까지 6개월간 모은 헌혈증 기부한 해병대원들

이등병 막내부터 중대장까지 해병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01장을 기부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막내부터 중대장까지 해병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01장을 기부했다.


지난 3일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101장의 헌혈증 기부로 생명 나눔에 동참한 2사단 12대대 화기 중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101장의 헌혈증을 붙인 패널을 들고 기증에 동참한 해병대 장병들이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원들은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이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6개월간 모은 헌혈증을 기부했다.


장병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자 이병부터 중대장까지 틈틈이 헌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픈 아이들을 생각하는 해병대 장병들의 마음이 추운 겨울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 측은 "새해 첫 주부터 선행으로 사랑의 체감온도를 올린 해병들. 이번 겨울 유난히 따뜻한 이유가 있나봅니다!"라는 글을 함께 올리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