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포천서 새끼 길고양이 AI 감염 추가 확진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새끼 고양이의 감염이 추가 확진되면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3마리로 늘어났다.


3일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폐사한 포천 새끼 길고양이 1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새끼 길고양이는 지난달 31일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진된 2마리의 고양이(수컷 집고양이 1마리, 새끼 길고양이 1마리)와 접촉했던 5마리 고양이 중 한 마리이다.


이후 대책본부는 확진된 고양이들과 접촉했던 어미 길고양이와 새끼 길고양이 5마리의 감염 여부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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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함께 의뢰한 같은 집의 개 2마리에 대한 AI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고양이 AI 감염 사실 확인 이후 지금까지 도내 5개 시에서 15건의 고양이 폐사체 신고가 접수됐다.


도 대책본부는 이 고양이들이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