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정유라 씨의 행방을 쫓고 있는 독일 검찰이 아직까지 한국과의 공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독일 검찰이 아직까지 한국 정부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최순실, 정유라 씨의 돈세탁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JTBC와의 e-메일 인터뷰를 통해서 "정유라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눈에 띄는 것은 정유라 씨에 대해 특검이 인터폴에 수사 공조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 정부가 독일 검찰에 요청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사공조요청 절차상 양국의 검찰 뿐만 아니라, 법무부, 외교부 등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